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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이야기

영화 남한산성 리뷰





오늘 남한산성을 보고왔습니다.


리뷰를 보면 지루하다는 사람들도 있고, 고구마만 100개 먹은 느낌이라는 분들도 있지만 제 개인적인 평을 말씀드리자면,


CG를 이용한 액션활극이나 사이다 같은 반전보다는 역사의 고증에 충실한 작품이라고 평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시원한 사이다 없습니다. 혼자서 다 때려잡는 영웅도 없습니다.


치욕스러운 삼전도의 굴욕을 그대로 담아낸 작품으로, 이렇다할 조미료는 오직 배우들의 걸출한 연기 뿐입니다.


영화 한줄평중에 이런말이 있더군요. 치킨인줄 알았는데 백숙이었다는...


맞습니다. 남한산성은 치킨이 아니라 백숙입니다.


허나 제가 장담하건대, 남한산성은 백숙중에서 최고의 백숙입니다.


늘 먹는 자극적인 치킨 맛에 질려버린분들이라면 충분히 맛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